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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비오는 새벽 빗소리를 뚫고 들려오는 목탁소리

simwon 2025-11-02 20:15:59 조회수 9

템플스테이의 첫경험을 

설레임으로 시작하여 

비록 1박이었지만 

복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성스님께서 1초 전의 과거와 1초 후의 미래는

현재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일상이 달라진다는 말씀과

”좋다”라는 표현은 무한대,

매사에 감사한 마음을 좀 더 새겨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비오는 새벽, 

빗소리를 뚫고 들려오는 목탁소리에서

고즈넉함과 두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아 

손에 쥐고 살았던 핸드폰을 내려놓고

가야산을 뒤덮은 운무를

눈에 가득 담아 봅니다.


30년된 귀한 보이차를 맘껏 마시며

마음을 다독여 주신 

지성스님 건강 기원드리며

소중한 인연 맺고 갑니다.


아쉬움의 긴 여운을 남기고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  주  *  덕  -


2025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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