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2번째 오는건데
첫번째는 휴식형이었고, 심원사에서는 체험형으로 했다.
108배 하는 게 사실 제일 두려웠다.
날씨도 너무 좋고, 공기도 너무 좋고, 밥도 맛있고,
스님과의 시간도 너무 좋았어서 108배의 그 두려움은
생각나지 않을만큼 만족스러운 체험이 되었다.
이 곳은 성주 여행 목적으로 오게 되었는데
여행 목적이 아니더라도 휴식이 필요할 때
종종 오고 싶은 곳이다.
여기서 봤던 일출 뷰는 못잊을것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어서
일출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여기서는 꼭 봐야한다기에
일어나서 산신각에서 일출을 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고 후회되지 않았다.
이곳에 오면 일출은 꼭 봐야한다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스님과의 시간을 가진 것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도 차분해지고,
또 스님께서 어려움이 없도록 살갑게 대해주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꼭 체험형을 다 하셔서 스님과의 차담을 해보셨으면 좋겠다.
사회에서는 스님을 뵐 기회가 없어서 이곳에서만
느끼고 들을 수 있는 것이 많았다.
또 사찰 밥이 맛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곳에서 꼭 드셔보셨으면 한다.
전체적으로 다 너무 만족스러웠고 행복했다.
감사했습니다:)
아! 여기 새소리 맛집이다.♡♡♡
- 안 * 정 -
2023년 5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