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사에서 보낸 지난 시간들은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을 만큼 좋은
휴식이었습니다.
바쁘게 살아온 일상 속에
정말 아무생각하지 않고 푹 쉬어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고요하고 평화로운 심원사에서의 시간 동안은
속세에서의 수많은 생각들과 걱정에서
멀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님들과 보살님이 다들 잘 챙겨주셔서
따스하게 보낼 수 있었고
중간중간 제가 무료할까 신경써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매일 공양도 정말 맛있어서 많이 먹었고
공양간 보살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공기도, 밤하늘의 별도, 아침노을도
다 믿기지 않을 만큼 평화로와서
돌아가서 주변사람들에게 템플스테이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다들 추운 겨울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권 * 선 -
2023년 12월 2일